중국판 틱톡 더우인, K 소비재 꽂혀 한중 오가며 코트라와 협력 라이브커머스 유통 비중 커지는 가운데 K-소비재 날개 달아 더우인 인플루언서, 유통 대세로 자리 잡은 라이브커머스, K소비재가 견인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플랫폼에 이어 숏폼 기반 e커머스가 유통 대세로 커지는 가운데 중국 및 세계 1등 숏폼 커머스 기업이 코트라와 손잡고 K-소비재 상시 구매 체계를 가동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 사장 강경성)는 4월 28일 중국 칭다오 서해안신구(西海岸新区) 보세 물류센터에 더우인(Douyin)과
공동으로 「K-소비재 매칭센터」를 개소하고 개소 기념 「K-소비재 수출 설명·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틱톡의 모태이자 중국판 틱톡으로 유명한 더우인은 월 이용자(월간활성사용자, MAU) 수가 10억명에 달하는 중국 및 세계 최대 숏폼 커머스
기업으로 K-소비재 협력은 지난 1월 개최된 대통령의 방중 경제협력 행사를 계기로 본격화됐다. 1월 초(6일) 더우인은 북경에서 정상 경제외교 행사로 진행된「한중 비즈니스 파트너십, 한류 우수상품 쇼케이스」에서 입점 지원 및 라이브커머스를 진행, 2시간 만에 20만 위안(4천만 원 이상)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를 계기로 1월 말(23일) 코트라 초청으로 더우인 해외사업 총괄책임자를 단장으로 90여 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구매단이 방한, 코트라에서「더우인 활용 중국 역직구 세미나」를 개최하고 마케팅(라이브커머스 포함)·물류 원스톱 사업 구상을 발표했다.
이어서 3월 말 (19일), 청두에서는 코트라가 소비재 종합 수출행사로 진행한「한중 소비재 플라자」에서 라이브커머스 시연을 진행하기도 했었다. 코트라의 김윤희 칭다오 무역관장은“K-소비재 매칭센터 개소는 더우인-코트라 간 협업을 체계화해 K-소비재 전용 소싱 채널을 확보함으로써 상시
전시-매칭-마케팅-물류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췄다”며 “특히 더우인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제품을 소싱, 센터에서 테스트 및 라이브커머스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해 우리 기업 입장에서는 유통 단계를 줄이고, 더우인 인플루언서와 직접 연결되는 수출 패스트트랙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코트라는 칭다오 포함 10개 해외거점에‘K-소비재 물류 데스크’를 운영 중으로 통관, 라벨링, 배송 포함 소비재 특화 물류 서비스와도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개소식에서는 더우인 입점 절차, 인플루언서 활용 사례를 발표하는 설명회, 보세창고 현장 시찰에 더해 K-소비재 벤더사 및 수출기업들과 중국
인플루언서 간 소싱 상담회도 열려 K-소비재 106개사의 수출상담도 진행했다. 320만 팔로워를 보유한 한국 상품 전문 더우인 인플루언서 H는“라이브커머스가 중국 소매유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 이상이고, K-소비재는
더우인 라이브커머스 성장을 이끄는 핵심 견인차이기도 하다”며“코트라와 협력해 차별화되고 현지화된 뷰티, 생활용품, 식품, 등 소비재 전반으로 취급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우리 측 참가사 화장품 제조 C사도“더우인 인플루언서가 직접 소싱 및 검증 후 라이브커머스 방식의 판매는 중간 유통 단계를 줄여 비용 및 시간 면에서 이점이 크다”며“실제 거래선 발굴이 어렵던 제품을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완판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황재원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소비재를 중심으로 한중 경제협력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K-소비재 매칭센터 개소는 유통 대세로 자리 잡는 숏폼·라이브 커머스 대표 기업과 상시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며“마케팅과 물류를 결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는 K-소비재 기업이 현지화
효과까지 더해 수출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경선 윤경선 [koia7@jangu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