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체코서 첫 K뷰티·푸드 통합전 체코 소비자 매료 체코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망에서 중소기업의 K스킨케어 인기가 유럽 대표 브랜드를 넘어설 정도로 뜨겁다. K뷰티·푸드 인기가 수출 실적으로 증명되는 가운에 체코 소비자 일상 소비로 확산시키기 위한 종합 판촉 전시상담회(이하 쇼케이스)가 프라하에서 열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 사장 강경성)가 우리 대사관, aT와 함께 5월 23일부터 이틀 간 체코 프라하 최대 쇼핑몰인 웨스트필드 쇼도브(Westfield Chodov)에서「K소비재 판촉전, 프라하」를 개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체코에서 처음 개최한 오프라인 K뷰티·푸드
통합 판촉전으로, 현지 유통망 및 소비자가 K소비재를 직접 체험하며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쇼케이스는 쇼핑몰 1층 메인 로비에서 K뷰티 체험, 푸드 시식, 현장 판매, K팝 · 태권도 공연, 포토존, SNS 이벤트 등 소비재 및 문화 종합 마케팅 행사로 구성됐다.
K뷰티·푸드 기업 68개사, 315개 제품이 참여하고, 체코 벤더 7개사가 직접 부스를 운영해, 현장 소비자 반응과 판매 성과를 높였다. 특히 주체코대한민국대사관이 현지 문화 홍보와 네트워크 확산을, aT는 K푸드 시식·판촉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체코 소비자들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체코에서 K뷰티는 주요 유통망들의 성장을 견인할 정도로 주요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지 유통망들에 따르면 K스킨케어 브랜드 ‘조선미녀’가 유럽 대표 브랜드 니베아를 웃도는 매출 성과를 보일 정도다. 체코 드럭스토어 체인 로스만의 온라인몰에는 화면 가장 왼쪽 메뉴를 ‘K뷰티’ 별도
카테고리가 차지하고 있고, 인기 검색어도 ‘K뷰티’가 노출돼 있다. 현지 K뷰티 열풍은 통계로도 확인된다. Global Trade Atlas 통계에 따르면 체코의 대한국 화장품 수입은 2020년 470만 달러에서
2025년 4,805만 달러로 5년 새 10배 넘게 늘었고, 스킨케어에서 시작된 붐이 색조, 헤어, 바디, 선케어 제품군으로 확산되고 있는 단계다. K푸드 대한국 수입도 2023년 518만 달러에서 2025년 937만 달러로 2년 새 80% 늘어 역대 최대치를 매년 갱신 중이다.
뷰티 존에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K화장 시연, 제품별 사용법 안내, 스킨케어·색조·선케어 제품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푸드 존에서도 라면, 김, 소스류, 스낵, 음료 등 체코 소비자가 선호하는 식품류 시식 및 판매를 진행해 체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코트라 측은 그동안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맛 선호도, 매운맛 수용도, 가격 반응, 재구매 의향 등을 확인해 체코 시장 적합 품목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SNS 이벤트와 QR 설문도 진행해 제품별 소비자 반응, 가격 수용도, 구매 의향, 체험 후기 등을 수집했고, 향후 현지 벤더와 온라인몰 대상
입점 제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체코 소비자 반응을 실제 유통망 입점과 후속 수출 상담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유럽 대륙 정중앙에 위치한 체코는 인구 1천만 명 남짓한 중소형 시장이지만 온라인 판매 비중이 높고 노티노(Notino), 알자(Alza), 로흘릭(Rohlik) 같은 유럽 확장형 유통망이 발달해 있다.
K소비재의 유럽 진출을 위한 거점 가치가 높다. 이인규 코트라 프라하무역관장은 “체코에서 K뷰티는 현지 유통망 성장을 좌우할 정도로 주목받고 있고, K푸드 소비층도 매년 급증 중”이라며 “이번 판촉전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이 체코를 발판으로 유럽전역에 수출을 확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경선
윤경선 [koia7@jangu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