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원·멀티 기능 제품 수요 증가… ‘스킵케어’ 트렌드 확산 클렌징·메이크업·선케어까지… 단계 줄인 ‘하이브리드 뷰티’ 제품 출시 활발 최근 뷰티 업계에서 스킨케어 단계를 줄이면서도 기능성까지 강화한 ‘스킵케어(Skip-care)’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인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하나의 제품으로 여러 기능을 해결하는 멀티 기능성 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과거 스킵케어가 단순히 스킨케어 단계를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면, 최근에는 피부 상태와 고민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효율적으로 선택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뷰티업계 역시 클렌징부터 메이크업, 선케어까지 다양한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뷰티’ 제품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클린뷰티 2.0 브랜드 아이레시피(irecipe)는 최근 피부 고민별 기능을 세분화한 ‘선 세럼’ 2종을 선보이며 스킵케어 트렌드 공략에 나섰다.

‘세라마이드 유자 에너자이징 선 세럼’은 CoQ10과 비타민C 유도체를 함유해 광노화와 피부 톤 관리에 도움을 주며, 메이크업 전 단계에서도 밀림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산뜻한 세럼 제형으로 ‘프렙 세럼’처럼 활용 가능하다.

함께 출시된 ‘시카 PDRN 흔적 클리어 선 세럼’은 자외선으로 자극받은 피부와 열 오른 피부를 위한 진정 케어에 초점을 맞췄다. 시카 성분과 PDRN을 함유해 외부 자극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편안하게 케어하며, 피부 컨디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데일리 선케어 루틴을 제안한다.

아이레시피 관계자는 “최근 스킵케어 트렌드는 단순히 단계를 줄이는 것을 넘어 피부 상태와 상황에 따라 기능을 선택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킨케어 루틴과 자연스럽게 결합할 수 있는 기능성 선케어 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리메라는 오일과 폼 클렌징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퍼펙트 오일 투 폼 클렌저’를 선보이며 이중 세안 단계를 줄인 스킵케어 루틴을 제안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메이크업 세정력과 폼 클렌저 기능을 동시에 담은 ‘2 in 1 클렌저’로, 간편하면서도 강력한 세정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세안 후에도 피부 장벽과 수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돼 스킵케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남성 그루밍 브랜드 오브제(OBgE)는 스킨케어부터 자외선 차단, 메이크업 기능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내추럴 커버 로션’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수분 공급과 피부 커버를 동시에 구현하는 올인원 로션으로, 비비크림·톤업크림·선크림을 각각 사용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시카 콤플렉스와 히알루론산 성분 등을 함유해 피부 진정과 보습 기능까지 강화했다.

업계에서는 스킵케어 트렌드가 단순 ‘단계 축소’를 넘어 기능성과 사용 경험을 세분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사용 단계는 줄이되, 피부 고민에 맞춘 맞춤형 기능은 더욱 강화되는 방향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윤경선 윤경선 [koia7@jangu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