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업신문 주최 ‘K-뷰티 글로벌 시장 리딩 전략 세미나’ 성료 국내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전 전략 공유의 장이 마련됐다. 장업신문은 최근 업계 관계자 및 브랜드사, 제조사, 원료·패키징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뷰티 글로벌 시장 리딩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최신 트렌드와 대응 전략을 집중 조명했다. 장업신문은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6 코스모뷰티서울’ 기간 중 27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18호에서 화장품 산업의

미래 화두 ‘글로벌’ 세미나를 개최한 것. 본지 김중규 대표이사는 “K-뷰티가 수출 100억불 시대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높여가는 가운데, 장업신문이 국내 화장품 산업의 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라며 “올해 창간 32주년을 맞은 장업신문은 국내 화장품 산업 발전과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미나도 올해로 13회째를 맞았습니다. 초기 중국 시장 진출 붐 당시

알리바바 등 글로벌 플랫폼을 국내에 소개하며 업계의 해외 진출 기반 마련에 기여한 데 이어,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과 시장 대응 전략을 지속 제시해 왔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 대표는 “특히 올해 세미나는 AI 기반 글로벌 마케팅 전략과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비관세 장벽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AI 활용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AI 기반 마케팅 기법과 실무 적용 전략을 공유할 예정입니다”라며 “장업신문은 앞으로도 업계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전략과 정보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이광일 인티비아이템 이사 ‘K-뷰티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AI 활용 전략’ ▲고용의 SK케미칼 팀장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소재 활용법’ ▲허병태 세명E&C 전무 ‘유럽 ppwr 등 글로벌 장벽 해소 대응법’ ▲백상열 어뮤티 대표 ‘200억을 만드는

K-뷰티 수출전략: 말이 아닌 데이터로 설득하라’를 주제로 AI와 데이터 기반 글로벌 마케팅 전략, 유럽 포장 규제(PPWR) 대응, 소재 및 패키징 혁신 등 K-뷰티 산업이 직면한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실제 수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전략이 다수 소개되며 의미를 더했다. 세명E&C 허병태 전무는 오는 2026년 본격 시행되는 EU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에 대해 설명하며 “향후 유럽 시장에서는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포장재의 재활용성과 지속가능성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표에 따르면 PPWR은 지속가능성, 라벨링 및 정보 제공, 경제주체의 책임 등 3대 핵심 축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향후 모든 포장재는 재활용 가능 설계(DfR), 재생 원료(PCR) 함량 기준, 디지털 라벨링 등의 의무를 충족해야 한다. 특히 2030년부터는 재활용 등급 A~C를

획득한 포장재만 시장 출시가 가능해지는 등 규제가 대폭 강화된다. 허 전무는 “2026년 8월 이후부터는 모든 포장재에 적합성 선언서와 기술 문서 구비가 의무화되며 데이터 미비 시 통관 거부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화장품 기업들은 제품 설계 단계부터 재활용성, 포장 최소화, 유해물질 관리, QR 기반 디지털 라벨링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술 문서(Technical Documentation)의 중요성도 상세히 소개됐다. 기술 문서에는 제품 식별 정보, 포장 구조,

BOM(재질명세서), 재활용 평가보고서, PCR 인증서, 유해물질 시험성적서, 라벨링 시안 등 공급망 전반에 대한 데이터가 포함돼야 하며 최소 5~10년간 보관 의무가 발생한다. 특히 RecyClass 기반 재활용성 평가와 NIR 선별 테스트, 비중 분리 데이터 등 실제 재활용 공정 적합성을 증빙하는 데이터 확보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카본 블랙 사용 제한, 금속 스프링 구조 개선, 수분리성 접착제 적용 등 세부 설계 단계부터 규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가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감’이 아닌 ‘데이터 기반 전략’이 필수라는 점이 강조됐다. 발표에 나선 어뮤티

백상열 대표는 “K-뷰티는 이미 대한민국의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기존 해외 진출 방식은 여전히 높은 마케팅 비용과 비효율 구조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소비자 리뷰와 피부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O2O 플랫폼 전략을 소개하며, 실제 사용 후기와 현지 소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 경쟁력을 사전 검증한 뒤 B2B 수출로 연계하는 구조를 설명했다. 특히 “직관 중심의 전통 무역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 검증을 통해 바이어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뮤티 측은 글로벌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네트워크와 피부 타입별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지역·인종별 소비 성향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유통사 및 바이어와 연결하는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B2C 실사용 데이터를 통해 검증된 브랜드만 B2B 유통망에

연결함으로써 재고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구조를 강점으로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세미나가 단순한 시장 전망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실제 생존하기 위한 ‘실전형 전략’을 공유한 자리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AI

기반 데이터 마케팅과 ESG·순환경제 중심의 글로벌 규제가 동시에 강화되는 상황에서 K-뷰티 기업들의 대응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장업신문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데이터 기반 수출 전략과 친환경 규제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가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과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업신문 취재팀> 장업신문 장업신문 [webmaster@jangu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