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메탈과 부드러운 라벤더가 만든 현대적 관능미 프렌치 니치 퍼퓸 브랜드 마티에 프리미에르(MATIERE PREMIERE)가 라벤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탈 라벤더(Metal Lavender)’ 오 드 퍼퓸을 선보인다. 창립자이자 조향사인 오렐리앙 기샤르(Aurélien Guichard)의 오 드 퍼퓸 컬렉션 중

12번째 작품이다. ‘메탈 라벤더’는 흔히 떠오르는 아로마틱하고 편안한 느낌의 라벤더에서 완전히 벗어난 향수다. 차가운 메탈릭 구조와 피부의 온기를 머금은 부드러움의 대비를 통해 한층 입체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오렐리앙 기샤르는 이 향수에 대한 영감을 전통적인 프로방스 증류 공장의 서늘한 공기에서 얻었다.

그는 “라벤더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완벽하게 새로운 향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었다”라며, “더욱 현대적이고 유연하며, 피부 위에 즉각적으로 감싸 안 듯 퍼지는 감각적인 라벤더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조향 의도를 밝혔다. ‘메탈 라벤더’의 독창성은 두 가지 라벤더 원료가 이루는 구조적 밸런스에 있다.

라반딘 오일의 날카롭고 서늘한 메탈릭 터치로 시작해, 오트 프로방스 고지대에서 재배된 메일렛 라벤더 앱솔루트의 우아하고 따스한 블루 톤 플로럴 향이 서서히 베일을 벗는다. 여기에 비누처럼 깨끗한 하바놀라이드 머스크와 나무처럼 포근한 캐시메란이 더해져 세련되고 도시적인 분위기를 완성한다.

마티에 프리미에르는 창립자이자 조향사인 오렐리앙 기샤르가 프랑스 그라스의 직영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원료를 향수에 사용하는 브랜드로도 주목받고 있다. 메탈 라벤더의 론칭을 통해, 브랜드가 직접 재배한 원료를 핵심으로 사용하는 향수는 총 3종으로 확대된다. 로즈 센티폴리아를 중심으로 한

‘래디컬 로즈(Radical Rose)’, 튜베로즈를 담아낸 ‘프렌치 플라워(French Flower)’, 그리고 새롭게 선보이는 ‘메탈 라벤더(Metal Lavender)’의 유기농 라반딘까지 이어지며, 브랜드의 원료 중심 철학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준다.

파격적인 신제품 향조의 중심에는 오렐리앙 기샤르가 프랑스 그라스의 직영 농장에서 직접 에코서트(Ecocert) 인증을 받아 재배한 유기농 라반딘이 있다. 원료를 아낌없이 고농도로 사용하는 오버도즈(Overdose) 기법을 적용해 기존 라벤더 향수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독보적 생동감과 확산력을 선사한다. 윤경선

윤경선 [koia7@jangu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