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롯데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남유럽’ 개최 뷰티·식품에서 패션·콘텐츠까지 K이니셔티브 열풍이 남유럽 경제권 중심인 스페인까지 뜨거운 가운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 사장
강경성)와 롯데홈쇼핑(이하 롯데, 대표 김재겸)이 5월 27일부터 사흘간 스페인 마드리드 명소인 ‘에디피시오 라라 (Edificio Larra)’에서 「2026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남유럽」을 개최했다.
최근 4년간 (2022~2025) 화장품류의 세계향 수출이 80억 달러→115억 달러로 44% 증가하는 동안 대 EU 수출은 2.8억→11.3억 달러로 305% (4.1배)나 증가했을 정도로 유럽은 K-소비재 수출 확산을 위한 전략시장이다.
식품 수출 역시 올해 1~4월 기간 중 대 EU 수출이 3억 3천만 달러로 미국(6억 6천만 달러), 중국(5억 2천만 달러)과 함께 3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엑스포는 한류 수용도가 높은 스페인을 거점으로 포르투갈, 그리스 등을 포함한 남유럽 및 북아프리카까지 K-소비재 붐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2026 해외한류실태조사(자료: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 따르면 스페인의 한류 호감도는 63.7%로 조사 대상 EU 회원국 5개국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6.2%p 상승했을 정도로 상승률도 높아 인근지로 K-이니셔티브 확산하는 거점 가치가 큰 시장이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롯데가 2016년 대만에서 첫 개최 후 2017년부터는 코트라와 협력 개최하며 독일, 미국, 베트남 등 18개국에서 21회째 개최하며 문화와 산업, B2B와 B2B를 결합한 해외 마케팅 로드쇼로 자리 잡았다.
중소기업과 동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 상담회, 전시 쇼 케이스, 체혐형 이벤트 및 공연 등이 어우러진다. 특히 올해 스페인 엑스포에는 뷰티, 푸드 등 K-소비재 우수 중소기업 46개사가 참가해 코트라가 유럽 전역에서 초청한 67개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회를 벌였다.
내부는 ‘서울 미용실’을 컨셉으로 한 복합 팝업 스토어를 구현해 유럽 MZ 소비층의 몰입감을 높였다. 스킨케어 중심의 ‘에스테틱 존’, 패션과 메이크업의 ‘스타일링 존’, 웰빙 식품의 ‘테라피 존’별로 한국식 세안법 시연과 퍼스널 컬러 진단 등 다채로운 체험형 이벤트가 진행되며 참관객 호응이 이어졌다.
B2B 수출 상담회에는 개최국 스페인을 포함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유럽 7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유통 바이어 67개사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화장품 전문 대형 유통망 D사는 “이미 알려진 K-뷰티 제품 외 우수한 기술력 기반의 참신한 기업과 제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평하며, “유럽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은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밝혔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신규 브랜드 진입장벽이 높은 유럽 시장에서 K-소비재를 이질감 없이 받아들이도록 유도하는 데는 한류 문화와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가 핵심 기폭제”라며, “문화적 호감이 소비로 연결되는 선순환 수출 패러다임을 공고히 해 우리 소비재의 글로벌 붐이 지속될 수 있도록 민간 유통망 및 유관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윤경선 윤경선 [koia7@jangu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