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틱톡샵·얼타뷰티 이어 코스트코·올리브영까지…온·오프라인 접점 확대 BB크림 헤리티지와 스킨케어 경쟁력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 가속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의 대표 브랜드 미샤(MISSHA)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 올리브영의 온·오프라인 채널에 동시 입점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멀티채널 전략을 한층 강화한다. 이번 입점은 단순한 판매 채널 확대를 넘어 북미 시장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구축해 온 브랜드 경쟁력을 오프라인 경험으로 확장하는 전략적 행보다.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 문을 연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과 미국 온라인몰에 동시에 입점하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혔다. 미국은 약 1,200억 달러(약 156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단일 뷰티 시장으로 꼽힌다. 에이블씨엔씨의 미국 매출은 2025년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230% 성장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최근 북미 K뷰티 시장에서 제품 구매 이전에 브랜드 경험과 체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에이블씨엔씨는 아마존·틱톡샵·얼타뷰티 온라인몰 등 디지털 채널에서 확보한 고객 기반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연결하는 '옴니채널(Omnichannel)'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1분기 미국·캐나다 지역 코스트코에 입점하며 대형 유통 채널 공략에 나선 데 이어 이번 올리브영 입점을 통해 유통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하게 됐다.
특히 올리브영은 미국 현지에서 한국 뷰티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미샤의 브랜드 스토리와 제품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채널로 평가된다. 이번 입점 품목은 총 29종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대표 메이크업 제품으로 자리 잡은 BB크림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미국 아마존 BB크림 카테고리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M 퍼펙트 커버 BB크림'과 10가지 컬러 쉐이드로 글로벌 소비자의 다양한 피부 톤을 고려한 'M 퍼펙트 커버 세럼 BB크림'을 선보인다. 여기에 'M 비비 부머', '글로우 스킨밤' 등 메이크업 베이스 제품군도 함께 입점한다.
스킨케어 부문에서는 미샤의 대표 안티에이징 라인인 '타임 레볼루션 더 퍼스트 에센스 5X', '타임 레볼루션 나이트 리페어 앰플 5X'를 비롯해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탄력 앰플' 등을 선보인다. 특히 전남 보성 지역 300년 전통의 미력 옹기를 활용한 독자적인 ‘옹기 발효’ 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K뷰티 경쟁력을 전달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입점이 단순한 유통망 확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한다. 북미 시장에서 K뷰티 소비가 대중화 단계에 진입하면서 브랜드 인지도 확보를 위한 온라인 마케팅뿐 아니라 실제 체험과 구매가 가능한 오프라인 접점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샤는 코스트코, 올리브영, 얼타뷰티, 아마존 등 서로 다른 소비자층을 보유한 채널을 확보함으로써 북미 시장 내 브랜드 접근성을 크게 높이게 됐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올리브영 미국 진출은 현지 소비자들이 K뷰티 브랜드를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며 "미샤는
BB크림을 통해 구축한 글로벌 브랜드 자산과 스킨케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멀티채널 전략을 지속 확대해 북미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업신문 장업신문 [webmaster@jangu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