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미용사회중앙회 제70차 정기총회 성료 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이선심)는 6월 1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제7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결산 및 사업실적을 보고하는 한편 2026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 지회·지부 대의원 4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오세희 의원을 비롯해 오정순·하종순·강경남 고문,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허명 여성단체연합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대한미용사회의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총회 개회에 앞서 이선심 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창립 70년의 역사와 선배 미용인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회원 권익 보호와 협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70년 미용사회 역사는 선배 고문들의 헌신과 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그 토대 위에서 후배들이 협회의 미래를 책임지고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해 “세계 곳곳의 전쟁 여파와 유가 상승, 환율 급등, 물가 인상 등으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미용실 요금은 인상됐지만 수익성은 악화되고 폐업은 늘어나는 현실 속에서 대한미용사회가 회원들의 신뢰를 받는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재정 여건 악화와 관련해 “회비 수입은 감소하는 반면 운영비용은 증가하고 있다”며 “중앙회는 협회의 재정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자체 브랜드 사업인 ‘코바메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선배들이 회관이라는 소중한 자산을 남겨주셨다면 후배들은 미래 세대를 위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축사에 나선 오세희 의원은 K-뷰티 산업 성장의 배경에 현장 미용인들의 기술력과 노력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오 의원은 “오늘날 K-뷰티가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국가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현장에서 고객과 함께하며 기술을 발전시켜 온 미용인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미용인들의 역할은 충분히 존중받고 박수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미용업계는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으며

창업교육과 직무역량 강화 교육이 필요한 시기”라며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해 미용계 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가 진행됐다. 감사보고에서는 각 사업과 회계가 승인된 예산 및 이사회 의결 사항에 따라 전반적으로

적정하게 집행된 것으로 보고됐으나 보다 정밀한 예산 편성과 소모성 지출 절감, 교육원 예산 차입 지출 해소 방안 마련 등이 제안됐다. 일반회계 결산과 관련해서는 변호사 비용 등 불가피한 지출 증가에 따라 일부 초과 집행이 이뤄졌다는 설명이 있었으며, 대의원들의 질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총회에서는 2025년 4월 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의 자산 및 부채 현황과 미용회보·일반회계·교육원·특별회계 결산서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승인했다. 또한 2026년도 주요 사업계획으로 △뷰티산업진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추진 △업권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 △2026 OMC 헤어월드 개최

△2026 OMC 아시아컵 개최 △미용 관련 우수제품 및 사업 아이템 개발 △미용업주 위생교육의 집합·사이버교육 병행 △반영구메이크업의 미용영역 내 합법화 추진 등이 제시됐다. 2026년도 예산안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3억3,061만원, 미용회보 6억3,531만원, 교육원 24억645만원, 기금회계

3억7,057만원, 사업회계 1억5,520만원 등이다. 이와 함께 정관 일부 개정안도 통과됐다. 개정안에는 법인의 공여 이익 수혜자와 관련한 목적사업 수행 근거 조항이 신설됐다. 기타 토의에서는 비회원 관리 대책과 업계 현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에 대해 이선심 회장은 “미용업 종사자의 면허 및 직무교육 의무화와

관련한 제도 개선이 추진되고 있다”며 “중앙회는 회원 권익 보호와 업권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총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 “중앙회는 사업 수익금 역시 투명하게 운영할 것이며 협회의 미래 성장 기반 구축과 사업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강희

윤강희 [jangup@jangu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