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멜라·헥사고날 액정상 기술 적용…고보습·고안정성 클렌징 제형 경쟁력 강화 마스크팩과 스킨케어 OEM·ODM 시장에서 제형 개발 역량을 강화해온 ㈜엘에스화장품이 클렌징 카테고리에서도 독자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엘에스화장품은 최근 액정상 미세구조 기반 크림형 클렌징 폼 제조기술에 대한 특허를 등록하고, 고보습·고안정성 클렌징 제품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라멜라·헥사고날 액정상 미세구조 적용한 크림형 클렌징 폼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크림형 클렌징 폼 제조 과정에서 지방산계 원료와 알칼리 수용액의 반응 조건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냉각·전단·숙성 공정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제형 내부에 라멜라 및 헥사고날 액정상 미세구조를 형성하는 기술이다.

특허 명칭은 ‘액정상 미세구조 및 저장안정성을 갖는 크림형 비누의 제조방법 및 이로부터 제조된 크림형 비누’로, 감촉, 저장안정성, 품질을 갖는 크림형 비누 제조방법에 관한 기술로 설명되어 있다.

기존 클렌징 폼은 세정력과 거품 형성에는 강점이 있지만, 사용 후 피부 당김이나 건조감, 장기 보관 시 제형 안정성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번 특허 기술은 제형 내부의 액정상 미세구조를 조절해 부드러운 사용감, 보습감, 외관 균일성, 저장 안정성을 함께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방산계 원료와 알칼리 수용액의 중화율을 65~75% 범위로 제어해 비누염과 미반응 지방산의 비율을 조절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세정력을 유지하면서도 크림형 제형 특유의 유연한 조직감과 촉촉한 사용감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세정 후 건조감 완화와 제형 안정성 개선

이번 기술은 단순한 비누화 공정에 그치지 않고, 일정한 속도의 선형 냉각 공정을 통해 라멜라 액정 구조를 유도한 뒤, 특정 전단 조건을 적용해 헥사고날 액정상으로의 부분 전이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라멜라 액정 구조는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되는 크림감과 보습 유지력에 기여하며, 헥사고날 액정상은 제형의 점도와 구조 안정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두 미세구조가 균형 있게 형성되면 클렌징 폼 사용 시 조밀하고 부드러운 거품감은 물론, 세안 후에도 피부가 덜 건조하게 느껴지는 사용감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소르비탄계 계면활성제와 폴리글리세릴계 계면활성제를 활용해 유화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온도 안정화 과정을 거쳐 장기 보관 중에도 제형의 균일성과 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허 자료에 따르면 본 기술을 적용한 실시예에서는 저장탄성률 회복률이 우수하게 나타났으며, 피부 적용 평가에서도 경피수분손실 감소 및 표피

수분량 증가 효과가 확인됐다. 이는 클렌징 제품에서도 세정력뿐 아니라 사용 후 보습감과 피부 편안함을 함께 고려한 제형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스킨케어 기반 제형 기술, 클렌징 카테고리로 확장

기존 마스크팩과 기초 스킨케어 제형 개발에 강점을 보여온 엘에스화장품은 이번 특허 등록을 계기로 클렌징 제품군에서도 기술 기반의 제품 제안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엘에스화장품 측은 “이번 특허는 단순한 클렌징 폼 제조기술이 아니라, 제형 내부의 액정상 미세구조를 정밀하게 설계해 사용감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인 기술”이라며 “스킨케어 제형 개발 을 통해 축적한 배합 기술과 안정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클렌징 카테고리에서도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은 ㈜엘에스화장품의 제형 기술 고도화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는 고보습 클렌징 폼, 저자극 세안제, 프리미엄 퍼스널케어 제품 등

다양한 클렌징 제품군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며 OEM·ODM 제형 개발 역량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강희 윤강희 [jangup@jangu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