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 2025년 바이오헬스산업 기업경영분석 발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25년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 967개사(별도 기준)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영분석 결과, 성장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수익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장품 산업은 성장률이 다소 완만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산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증가율은 2024년 10.5%에서 2025년 8.8%로, 총자산증가율은 9.0%에서 7.8%로 각각 하락했다.
이는 전년도 높은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성장세가 정상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화장품 산업의 매출액증가율이 18.1%에서 15.7%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세 분야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의료기기는 1.5%에서 6.4%로 증가하며 성장세가 확대된 반면, 제약은 9.8%에서 5.8%로 둔화됐다.
총자산증가율에서는 화장품 산업이 9.8%에서 12.5%로 상승하며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제약은 7.8%에서 6.5%, 의료기기는 11.8%에서 7.4%로 감소했다. 진흥원은 전년도 대규모 시설투자와 유상증자, 인수합병 등에 따른 자산 확대의 기저효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수익성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바이오헬스산업 전체 매출액영업이익률은 10.1%에서 10.9%로,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8.8%에서 9.1%로 상승했다. 화장품 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10.2%에서 10.3%로 소폭 상승했으며,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9.6%에서 11.3%로 크게 개선돼 세 분야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제약 역시 영업이익률이 10.3%에서 11.2%, 세전순이익률이 8.7%에서 10.2%로 상승했다. 의료기기는 영업이익률이 9.0%에서 11.0%로 개선됐지만 세전순이익률은 7.7%에서 1.7%로 크게 하락했다.
안정성 지표에서는 바이오헬스산업 전체 부채비율이 44.4%에서 47.3%로, 차입금의존도는 12.4%에서 12.7%로 소폭 상승해 부채 부담이 다소 확대됐다. 화장품 산업의 부채비율은 42.5%에서 45.1%로 증가했지만 차입금의존도는 11.4%에서 10.5%로 낮아져 재무구조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제약은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가 모두 상승했고, 의료기기는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가 모두 개선됐다. 이번 분석은 화장품 산업이 전년 대비 성장 속도는 다소 둔화됐지만 높은 매출 성장률을 유지하는 가운데 자산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내며
바이오헬스산업 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윤강희 윤강희 [jangup@jangu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