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비즈니스 네트워킹 통해 K뷰티 거점 향한 현지 관심 확인 국내 중소 뷰티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할 K뷰티 공동 오프라인 거점이 패션과 뷰티의 중심지 로스앤젤레스(LA)에 들어선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디엘스킨이 운영을 맡은 K뷰티 플래그십 허브 ‘K뷰티 하우스’가 오는 9월 미국 LA 캘리포니아 마켓 센터(California Market Center, CMC) 내 공식 출범을 앞둔 가운데, 운영사인 디엘스킨은 현지 바이어들과의 사전 네트워킹
행사를 한국 시각 기준 6월 24일~25일 양일간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K뷰티 하우스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갖춘 국내 중소 화장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지원 사업이다. 공모를 거쳐 운영사로 선정된 디엘스킨이 사업 운영을 맡으면서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거점 지역으로 낙점된 LA는 2024년 기준 640억 달러 규모를 기록한 세계 최대 화장품 강국 미국 공략의 전략적 요충지다. 다양한 인종과 소비 성향이 공존하는 서부 최대 소비 문화 중심지로 글로벌 시장 반응을 미리 검증하기에 최적화된 다민족 테스트 마켓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K뷰티 하우스가 입점하는 캘리포니아 마켓 센터는 미국 LA 패션 디스트릭트 중심에 위치한 대규모 패션·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허브로 잘 알려져 있다. 쇼룸, 전시 공간, 이벤트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더 메이크업 쇼 LA(The Makeup Show LA), 인디 뷰티
엑스포(Indie Beauty Expo) 등 패션 브랜드와 바이어를 연결하는 트레이드 쇼와 마켓 위크가 열리는 미국 서부 대표 패션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곳은 기존에 패션 중심 바이어 마켓의 중추 역할을 해 온 곳으로, 뷰티 영역에서 진입한 사례는 한국의 K뷰티 하우스가 처음이다. 이는 미국
시장 내 K뷰티의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K뷰티 하우스의 B2B 중심 비즈니스 거점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K뷰티 하우스의 주 고객은 일반 소비자가 아닌, 현지의 B2B 뷰티 바이어다.
B2B 바이어 매칭, B2C 체험,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 행사가 한 건물에서 동시에 이루어지는 복합 거점으로서, 글로벌 유통사들이 K뷰티 제품을 직접 가까이서 확인하고 이를 미국 및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연결의 장’이자 ‘기회의 통로’로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운영사 디엘스킨은 K뷰티 하우스를 통해 해외 진출 경험이 부족한 국내 중소·스타트업 뷰티 기업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수출 지원을 넘어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가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소통하는 실증형 테스트베드이자 비즈니스 교두보로 조성된다.
디엘스킨이 현지에서 마련한 이번 프리 오픈 행사는 공식 출범에 앞서 사업의 지향점을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소개하고 미국 시장 확장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현장에는 뷰티 업계 관계자, 해외 미디어, 인플루언서, 로컬 커뮤니티 호스트 등 핵심 인사들이 참석해 K뷰티 거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에는 K뷰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4개 기업이 참여했다. 모다모다, 더랩바이블랑두, 동국제약의 루온셀, 슈퍼페이스를 비롯해 아임쏘리포마이스킨, 디어달리아, 본셉, 비라이프(blife), 파믹(farmic), 네이처(naisture), 3WSL 등이 각 브랜드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제품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는 콜마 USA, 현지 채널 확대를 돕는 미국 K뷰티 전문 유통사 홍천도 함께 했다. 브랜드와 제조, 유통 파트너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공적인 북미 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 직접 브랜드를 경험하고 평가하는 체험 공간도 다채롭게 운영됐다.
글로우 바에서는 각 기업의 주력 제품을 자유롭게 테스트할 수 있었으며, 전시 구역 곳곳에 교육 카드를 비치해 고유의 철학과 스토리를 방문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이후 이어진 비즈니스 교류 시간에서도 참석자들은 맞춤형
체험과 전용 기프팅 세션을 통해 소셜 미디어에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확산시키는 등 긍정적인 현장 반응을 보였다. 사업 운영을 맡은 디엘스킨 관계자는 “K뷰티 하우스가 우수한 국내 뷰티 기업들에게 해외 판로 개척의 실질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며 “주관 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긴밀히 협력해 경쟁력 있는 다양한 K뷰티 브랜드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엘스킨은 K뷰티 하우스 공식 오픈을 기점으로 국내 중소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현지 유통망과의 탄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주관 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K뷰티 하우스를 미국 메인스트림 시장의 지속 가능한 수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경선 윤경선 [koia7@jangu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