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가들에게 전시 공간 무상 지원… 설은정·이지혜 작가 개인전 개최 양평 두물머리의 자연과 삶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 선보여 <(우) 설은정 작가 ‘바라보고 머무는’ 포스터 이미지 (좌) 이지혜 작가 ‘Rowww Your Boat’ 포스터 이미지>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대표 우미령)가 러쉬 두물머리점 내 문화예술 공간 ‘러쉬 빌리지’에서 오는 7월 26일까지 설은정 작가의 개인전 ‘바라보고 머무는’과 이지혜 작가의 개인전 ‘Rowww Your Boat’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러쉬코리아는 양평 두물머리의 자연과 지역 문화를 연결하는 ‘러쉬 빌리지’를 통해 지역 기반 예술가들이 시민과 만날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지역 문화 예술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5월 양평 작가 단체 ‘양평 블루스’의 단체전 ‘흐름과 순환’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전시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는 양평 두물머리의 자연과 일상에서 마주한 풍경, 그리고 그 속에 깃든 기억과 감정을 서로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두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관람객은 ‘러쉬 빌리지’ 곳곳을 거닐며 작품을 감상하고, 잠시 걸음을 멈춰 주변 풍경과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설은정의 개인전 ‘바라보고 머무는’은 작가의 시선과 마음이 머물렀던 순간을 담았다. 전시는 ‘초록의 얼굴’, ‘얼굴’, ‘뒷모습의 얼굴’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며, 나무, 강물, 하늘 등 양평의 아름다운 자연을 작가 특유의 따뜻한 필치로 표현했다. 또한, 문득 떠오른 얼굴과
가까운 이들의 뒷모습을 그려내며 사람 사이에 오가는 온기와 기억, 관계의 감정도 함께 담아냈다. 전시장 한편에는 관람객이 직접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모닝 컬러 드로잉’ 공간도 마련됐다. 매일 아침 마음이 이끄는 색을 자유롭게 채우며
내면의 긴장을 해소하는 설은정 작가의 창작 루틴에서 착안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은 자신만의 색으로 그림을 완성해 전시장 벽면에 전시하며 전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이지혜 작가의 개인전 ‘Rowww Your Boat’는 삶 속에서 마주한 풍경과 기억을 바탕으로, 저마다의 방향과 속도로 나아가는 존재들의
모습을 조명한다. 어린 시절 즐겨 부르던 동요 ‘Row, Row, Row Your Boat’의 리듬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전시는, 오래된 도시의 풍경과 창밖의 시선, 새와 오리를 통해 지나온 시간과 현재의 삶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오리는 실제 ‘러쉬 빌리지’ 앞
두물머리에 서식하는 오리를 모티브로 작업해 공간과의 연결성을 더했다. 전시가 열리는 ‘러쉬 빌리지’는 양평 두물머리의 자연과 예술, 사람과 지역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문화 공간이다. 특히, 러쉬 두물머리점과 전시 공간이 함께 조성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두 전시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길 107-5에 위치한 러쉬 두물머리점 ‘러쉬 빌리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이다. 윤경선 윤경선 [koia7@jangu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