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이오산업 생태계 전면 개편 선언
제주대학교 (총장 양덕순)는 지난 15일 오후 4시 메종글래드제주 루비홀에서 「AI 기반 원스톱 지능형 바이오산업 기업지원 플랫폼 출정식」을 개최하고 제주 바이오산업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성장을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선언했다.
이번 출정식은 산업통상부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제주 지역자원 기반의 원스톱 지능형 산업지원 플랫폼 개발 및 서비스’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리는 행사 로, 제주 바이오산업의 미래 비전과 혁신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사업은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지원 아래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지역산업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지역 대표 바이오산업 혁신 프로젝트로, 총168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넘어 제주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AI 기반 산업구조로 전환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제주 바이오산업은 풍부한 천연자원과 우수한 연구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재 발굴, 효능 검증, 인허가, 사업화 과정이 개별적으로 운영되면서 산업화 속도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제주대학교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식품, 화장품, 융합바이오 산업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AI 기반 원스톱 지능형 바이오산업 기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하여 연구개발부터 사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고 수준의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인 ㈜Calici의 참여이다. ㈜Calici는 AI 기반 신약 및 기능성 소재 발굴 플랫폼인 ‘Pharmaco-Net’을 보유한 국내 대표 바이오AI 기업으로, 효능 예측, 독성 예측, ADMET 분석, 후보물질 탐색 및 최적화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흡수도 예측, 독성 예측, 생리활성 예측, 바이오마커 분석 기술을 활용하여 제주 천연자원의 산업화 성공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대학교와 ㈜Calici는 제주 천연자원 데이터와 AI 플랫폼을 융합하여 기능성 식품, 기능성 화장품, 기능성 펩타이드 및 융합바이오 소재 개발 체계를 혁신하고, 기존의 경험 중심 연구개발 방식에서 데이터 기반 AI 연구개발 체계로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플랫폼에는 제주대학교와 ㈜Calici를 비롯해 ㈜하람, ㈜아인스, 파마크로, ㈜라피끄, 휴먼피부임상시험센터, ㈜포바이오코리아, ㈜비제이와이 등 지역 바이오기업들이 참여하여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소재 개발, 기능성 화장품 개발, AI 설계 기능성 펩타이드 개발 및 사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플랫폼의 주요 지원 기능은 ▲제주 천연자원 통합DB 구축 ▲AI 기반 기능성 소재 추천 ▲효능·독성 예측 서비스 ▲건강기능식품 및 기능성화장품 인증 지원 ▲글로벌 인허가 지원 ▲기술사업화 및 수출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제주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가 보유한 천연자원 중심 산업구조를AI 기반 디지털 바이오산업 구조로 고도화하고, 식품·화장품·융합바이오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총괄책임자인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강희경 교수는 “이번 사업은 제주 천연자원과 AI 기술을 결합하여 지역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도전”이라며“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실무책임자인 제주대학교 화학코스메틱스학과 현창구 교수는 “이번 플랫폼 구축은 단순한 기업지원 사업이 아니라 제주 바이오산업 생태계 자체를 혁신하는 프로젝트”라며“ AI 기술과 제주 천연자원을 연결해 식품, 화장품, 융합바이오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제주를 대한민국 대표 AI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사업화 성공률 향상, 기능성 소재 개발 고도화, 글로벌 인증 확대, 수출 경쟁력 강화 등을 실현하고 제주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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