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샴푸 안 팝니다”... 헤어케어 화장품 시대 선언
미국 및 국내 특허 성분 ‘cADPR’을 기반으로 탈모케어 분야를 혁신해 나가고 있는 리필드가 '두피 화장품 시대'를 본격적으로 연다.
탈모케어 브랜드 리필드를 전개중인 콘스탄트(대표 정근식)는 14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탈모 샴푸 단종 선언과 함께 '스칼프 사이언스 브랜드'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이번 리브랜딩은 탈모케어의 접근 방식을 '씻어내는 관리'에서 '흡수시키는 관리'로 재정의 하고 이를 통해 탈모케어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리필드는 이날 리브랜딩 발표와 함께 탈모 샴푸의 문제점과 그 이유를 짚는 시간을 가졌다.
리필드는 국내 콘돔 시장 1위 브랜드 '바른생각'을 성공시키며 성에 대한 시각과 문화를 음지에서 양지로 뒤바꾼 정근식 대표와 서울대 의학박사이자 서울대병원 암 전문의 출신이며 이후 탈모 한 분야만 27년째 연구해 온 양미경 연구소장이 전개중인 브랜드로 탈모 시장에 기존과 다른 관점의 트렌드를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그 시작의 일환은 탈모 샴푸 판매 중단이다. 이 결정은 리필드가 오랜 기간 쌓아온 두피케어 임상과 소비자 데이터 연구를 바탕으로 내린 구조적인 판단에서 시작됐다. 샴푸는 두피에 머무는 시간이 극히 짧아 탈모 케어에 필요한 유효 성분이 충분히 흡수될 수 없다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 이는 성분의 우수성과 무관하게 제형(dosage form) 자체에 내재된 문제다. 또한, 대부분의 샴푸는 그것이 탈모 샴푸라 하더라도 계면활성제를 포함하고 있어 3분 이상 방치 시 두피 장벽에 과도한 손상이 발생하는 점을 임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탈모 기능성 성분의 흡수 시간이다. 좋은 성분을 두피에 침투시키기 위해서는 모발의 조직학적 구조상 최소 3~5분 이상은 기다려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계면활성제가 두피의 천연 보호막을 과도하게 제거해 건조함이나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결국, 탈모 샴푸에 포함된 기능성 성분을 흡수시킨다는 이유로 샴푸를 오랜 시간 방치할 경우 결국 그 피해는 소비자가 입을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리필드 양미경 연구소장은 "씻어내는 방식의 제품군이 실제 탈모 개선 지표에서 뚜렷한 한계를 보인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는 특정 제품의 문제가 아닌 샴푸라는 카테고리 자체의 특성과 맞닿아 있다"며, "탈모케어의 핵심은 유효 성분을 충분한 농도로 충분한 시간을 들여 모낭세포까지 전달하는 것이다. 리필드는 이 점에 주목해 "탈모에 좋은 성분이라면 바르는 게 낫지, 왜 빨리 씻어내야 하는 샴푸에 넣는가?" 라는 질문을 시장에 던지는 것과 동시에, 두피도 얼굴처럼 세럼, 앰플, 토닉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세상에 알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리필드는 탈모 기능성 성분에서도 세계적 이목을 모았다. 리필드 제품 전 라인업은 국제 학술지 SCI 등재 및 세계화장품학회(IFSCC) 테마로 다뤄지기도 한 특허 성분 ‘cADPR(cyclic ADP Ribose)’을 핵심 원료로 하고 있어 모낭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cADPR은 양미경 연구소장이 30년 연구와 임상데이터를 토대로 개발한 성분으로, 700만 이상의 누적 두피 데이터 수 및 34건의 특허 · 임상 · 연구 실적을 기반으로 효과를 입증했다.
cADPR은 체내에 본래 존재하는 물질이자 인체 대사 과정에 관여하는 조효소(coenzyme)로 임신부·수유부도 안심하고 쓸 수 있으며, 탈모 인자 억제와 발모 인자 활성화 두 가지 작용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 핵심으로, 단일 분자 cADPR이 모유두 세포 내 Ca2+ 시그널을 통해 발모 촉진과 탈모 억제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샴푸를 대신해 건강한 두피청결 환경을 만들어주는 전용 클렌저 ‘리필드 사이토카인 cADPR 스칼프 리셋 클렌저’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제품은 설페이트∙실리콘·색소를 비롯한 26종 알러젠 무첨가 제품으로, EWG 1등급 천연 유래 계면활성제를 적용해 두피 자극 지수 0.00을 구현했다.
더불어 하반기부터는 데일리 케어에서 더 나아가 임상 치료 단계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모낭 케어 라인업 확장에 나선다. 이를 통해 과학적 메커니즘 기반의 제품을 갖춘 ‘스칼프 사이언스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것과 동시에 약국·피부과·클리닉 등 전문 채널 협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확장에도 박차를 가해 현재 진출해 있는 북미, 아시아를 넘어 유럽, 중남미, 중동 시장까지 5대 권역을 동시 공략해 K헤어케어의 기술력을 세계로 알릴 계획이다.
리필드 정근식 대표는 "시중의 탈모케어 시장은 오랫동안 샴푸 중심으로 형성되어 왔다. '탈모 샴푸'라는 카테고리가 소비자에게 가장 친숙하고 진입 장벽도 낮았으나, 탈모 케어의 효과성과는 별개의 문제"라며 "많은 소비자들이 탈모 샴푸를 꾸준히 사용해도 의미 있는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던 만큼 이 구조적 불일치를 정직하게 인정하고 탈모케어를 바라보는 관점과 접근 방식 자체를 새롭게 정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리필드는 이번 샴푸 단종을 '탈모 샴푸의 한계를 인정한다'는 메시지로 직접적이고 솔직하게 커뮤니케이션 할 것"이라며 "소비자에게 불편한 진실을 먼저 꺼낼 수 있는 용기 있는 브랜드로서의 진정성을 전달하고, cADPR 기반 솔루션을 통해 올바른 두피케어 루틴이 국내외에 정착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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