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모집…해외 크리에이터 콘텐츠 배송·싱가포르 라이브커머스 무료 지원
해외 크리에이터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한국 화장품 한 개를 배송받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한국에서 지금 무엇이 팔리는지, 매장에는 어떻게 진열되어 있는지, 어떤 신제품이 등장했는지 직접 보고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활용할 수 있는 ‘한국의 현장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함께 커지고 있다.
이러한 수요를 겨냥해 한국의 브랜드와 쇼퍼, 해외 크리에이터를 연결하여 제품과 함께 K-콘텐츠를 해외로 ‘배송’하는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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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동 방식은 비교적 직관적이다. 베트남 크리에이터가 평소 관심 있던 한국 화장품이나 브랜드를 요청하면, 국내 쇼퍼가 올리브영이나 브랜드 매장, 팝업스토어 등을 직접 방문한다. 이후 제품의 진열 모습과 가격, 신상품 등을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해 전달하고, 필요시 현장에서 크리에이터와 라이브로 연결한다.
크리에이터는 단순히 제품만 배송받는 것이 아니라, 틱톡(TikTok), 인스타그램(Instagram), 유튜브(YouTube) 등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한국 현장 자체'를 하나의 콘텐츠로 제공받게 되는 셈이다.
주목받는 태그 서울·명동·성수동의 지역 태그가 K-뷰티·K-코스메틱과 브랜드 로컬 매장이라는 확장 가능한 콘텐츠 키워드로 연결되고, 여기에 신뢰도 높은 미국 글로벌 결제 인프라와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스트리밍, 싱가포르 금융·결제 허브가 결합하면서 K-콘텐츠·K-뷰티·K-상품의 글로벌 확산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현장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을 발견하면 구매 대행으로도 이어진다. 요청자가 구매 대금을 결제하면 쇼퍼가 실제 제품을 구매해 해외로 배송하는 방식이다. 이때 상품비와 배송비 등 실비는 콘텐츠 제작 및 현장 수행 비용과 명확히 구분된다.
브랜드가 직접 참여할 수도 있다. 신제품을 해외 크리에이터에게 제공해 체험 콘텐츠를 요청하거나, 한국 매장 및 브랜드 공간을 해외 크리에이터에게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랜선 브랜드 투어'를 진행하는 식이다. 반응이 좋은 크리에이터와는 단순 체험단을 넘어 라이브 커머스, 브랜드 앰버서더, 제휴 판매 및 유통 협력 등으로 관계를 확장할 수 있다.
특히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K-뷰티 브랜드를 대상으로는 크리에이터 매칭과 라이브 방송 환경을 무료로 지원한다.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는 다이렉트로, 혹은 쇼퍼를 매개로 연결되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각자의 소셜 미디어 채널로 방송을 동시 송출할 수 있다.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시작하는 글로벌 최초의 이 서비스는 여행상품을 예약하는 플랫폼도, 온라인 용역을 거래하는 플랫폼도 아닌, 현지의 사람·공간·체험을 실시간 연결해 콘텐츠로 생산·배송·거래하는 새로운 형태의 ‘오프라인 현장 연계형 콘텐츠 플랫폼’이다.
관련 인프라는 싱가포르 '디딤엔터프라이즈 케이닷바이오'가 제공하는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커머스 및 해외 결제 시스템과 연동된다. 한국 브랜드와 해외 크리에이터가 라이브 방송에 함께 참여하고,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해외 소비자와 라이브 크리에이터, 바이어까지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구조다.
라이브 방송 역시 단순한 제품 판매에 머물지 않는다. 한국의 브랜드 담당자, 현장 쇼퍼, 해외 크리에이터 등이 서로 다른 국가에서 동시 접속해 제품을 소개하고 질문에 답하며 하나의 콘텐츠를 공동 제작한다. 언어가 다른 참여자들을 위한 실시간 통역 기능도 지원된다.
방송이 끝난 뒤 생성된 영상과 사진은 2차 활용이 가능한 콘텐츠 자산이 남는다.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는 사전 협의된 범위 내에서 이를 소셜 미디어, 커머스, 후속 홍보 등에 적극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서비스가 말하는 ‘콘텐츠 배송’은 단순한 파일 전송을 의미하지 않는다. 한국을 찾는 해외 여행객이 늘고 성수동·명동 등 K-뷰티 현장에 대한 검색 및 소셜 콘텐츠 소비가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해외 크리에이터와 소비자에게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콘텐츠 형태로 전달한다는 개념이다.
즉, 한국의 제품을 보내고 현장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필요한 장면을 대신 촬영하고 현지 크리에이터와 실시간으로 소통한 뒤 그 결과물을 다시 활용 가능한 콘텐츠로 제공하는 일련의 과정을 하나의 서비스로 통합한 것이다.
한류와 K-뷰티에 관심을 가지는 해외 크리에이터가 늘어남에 따라, 이제는 단순히 제품을 수출하는 것을 넘어 한국에서 만들어지는 경험과 장면, 이야기까지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그 해답을 바로 ‘K-콘텐츠의 해외 배송’에서 찾고 있다. 한편, 장업신문 전략사업팀은 독자 브랜드 기업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케이닷바이오의 금융 결제 및 라이브 스트리밍 커머스 허브를 통해 해외 크리에이터 및 바이어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시작할 브랜드 기업을 한정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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