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남미 경협 계기 콜롬비아 K-뷰티 진출 확대
최근 중남미 정상 순방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중남미 간 경제협력 확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8월 2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 사장 강경성)는 콜롬비아 메데진에서 현지 K-뷰티 유통망인 ‘촉촉스킨(CHOK CHOK SKIN)’과 손잡고「The K-Beauty Secret in Colombia 2026」판촉전을 개최했다.
중남미 4위 경제 대국(‘25년 기준 약 1,175억 달러 규모)인 콜롬비아의 K-뷰티 붐은 주변국 대비 조금 늦은 2023년부터 시작되었으나, 2년만인 2025년 對 콜롬비아 화장품 수출은 역대 최고인 78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코트라는 이러한 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현지 유력 K-뷰티 전문 유통망인 ‘촉촉스킨’과 함께 새로운 케이뷰티 브랜드를 홍보하고 유통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판촉 행사를 기획했다.
한편, 콜롬비아의 K-뷰티 시장은 멕시코, 브라질 등에 대비 시장 형성 단계로 평가받고 있으나, 현지 유통망의 독점 계약과 신규 브랜드 수입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이에 더해 중남미 최고로 평가받고 있는 콜롬비아의 촘촘한 항공물류망은 뷰티 디바이스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신속한 운송과 인근 시장 확산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기대다.
이와 같은 콜롬비아의 이점을 활용하기 위해 국내 뷰티산업을 선도하는 에이피알, 무신사, 코스맥스 등을 비롯한 중소·중견기업 총 17개사가 참가했으며, 콜롬비아 메이저 유통망인 그루포 엑시토(Grupo Exito), 올림피카(OLIMPICA)를 비롯한 K-뷰티 전문 유통망과 30여 명에 달하는 뷰티 인플루언서가 금번 판촉전에 적극적으로 호응하였다.
한편 코트라는 콜롬비아의 K-뷰티 붐 확산을 위해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콜롬비아 식약처(INVIMA) 인증 컨설팅과 함께 한국수출입은행과 협력하여 약 1억 달러 상당의 전대금융 프로그램 홍보를 병행하였다. 행사 이후에는 바이어의 반응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과 현지 유통망 간 온라인 후속 상담회도 이어갈 예정이며, 수출입은행과의 협업도 지속하여 수출성과를 지속 창출할 계획이다.
코트라 보고타무역관은 콜롬비아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이번 K-뷰티 판촉전을 계기로 콜롬비아를 중남미 K-뷰티 진출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한편, 현지 유통망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소비재 마케팅 사업을 다각화·정례화하고, 매년 사업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성기주 코트라 보고타무역관장은 “콜롬비아는 한국과의 FTA 체결로 대부분의 제품이 무관세 혜택을 받고 있으며, 역내 최고 수준의 항공 네트워크와 물류망을 보유한 국가로 K-뷰티를 비롯한 K-소비재의 중남미 시장진출 허브로서의 활용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하면서, “인증취득과 금융지원 등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하여, 우리 기업들이 콜롬비아를 넘어 중남미 전역으로 수출 무대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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