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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비자, AI로 K뷰티 체험하고 산다”

2026-09-02 · * 윤경선 기자 koia7@jangup.com * 승인 2026.09.02 09:34 * 댓글 0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Qoo10.jp)'을 운영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eBay Japan·구자현 대표이사)이 AI•AR 기반 뷰티•패션 테크 기업 ‘퍼펙트 코퍼레이션(Perfect Corp)’과 손잡고 9월 중 ‘AI 피부진단’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에는 컬러렌즈를 실시간으로 가상 체험할 수 있는 ‘컬러렌즈 버추얼 시착’ 서비스도 공개했다.

이베이재팬은 개인의 취향과 정교한 쇼핑 경험을 중시하는 일본 MZ세대에게 차별화된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일본 시장 내 접점을 넓히려는 K브랜드들에게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큐텐재팬이 일본 내 K뷰티 1등 플랫폼인 만큼, 현지에 진출한 K뷰티 브랜드의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AI 피부진단’ 서비스(Q肌レンズ)’…피부 나이·타입 분석해 맞춤형 팁 및 제품 추천

먼저 ‘AI 피부진단’ 서비스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얼굴을 촬영하면 AI가 피부 상태를 다각도로 분석해주는 서비스다. 피부 타입, 톤 등 간단한 설문에 응하면 AI가 피부 점수, 피부 나이, 수분·탄력·피지량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진단 결과에 따라 보습, 미백, 탄력 관리, 주름 등 맞춤형 케어 팁과 추천 제품, 생활 습관 가이드까지 리포트 형태로 제공하며, 과거 진단 이력을 추적해 기간별 피부 변화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화장품은 본인의 피부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구매 만족도가 높아지는 대표적 카테고리다. 이베이재팬은 이달 내에 이 서비스를 론칭하고 큐텐재팬의 핵심 동력인 뷰티 영역에서 고객들의 쇼핑 경험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난달 ‘컬러렌즈 버추얼 시착 서비스(カラコンバーチャル試着)’ 오픈…AR로 실시간 착용 구현

지난달 20일 오픈한 ‘컬러렌즈 버추얼 시착 서비스’는 컬러렌즈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원하는 컬러를 선택하면, AR 기술을 통해 실제 착용한 모습을 스마트폰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그동안 컬러렌즈는 ‘직접 눈에 껴봐야 얼굴 톤에 어울리는지 알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해,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구매 비중이 높은 카테고리로 꼽혀왔다. 이베이재팬은 이번 AR 가상 시착 서비스가 오프라인 선호 이유를 대폭 해소해, 온라인을 통한 구매 비율을 상당 부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별화된 서비스로 K뷰티 1등 플랫폼 입지 강화…K브랜드 현지 마케팅 지원 고도화

최근 국내는 물론 일본 주요 이커머스 업계에서도 AI를 활용한 혁신 경쟁이 치열한 만큼, 이베이재팬은 이번 서비스로 AI 쇼핑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일본 내 독보적인 K뷰티 플랫폼으로서 한국 브랜드들의 현지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데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베이재팬 CTO 김석훈 본부장은 "일본의 젊은 소비자들도 개인의 취향과 새로운 쇼핑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만큼, 이번 AI 서비스가 큐텐재팬 주요 고객층들의 쇼핑 경험을 고도화하고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일본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려는 K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보다 많은 K브랜드들이 이번에 선보인 차별화된 서비스를 활용해 일본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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